레거시(클래식) PHP 버리기

옛날 레거시 PHP 교재 예제 소스들 정말 형편없다.
일일이 개선해 가며 책에서 옮겨 타이핑하는 작업들도 지겹다.
졸업해야겠다.
레거시 PHP 지친다.
시대에 뒤떨어진 코드들 땜질해가며 구현하는 것 더이상 싫다.

PHP 드디어 버리자!
자체 제작 게시판을 제작해서 홈페이지에 장착해보는 것 까지 해봤다.
중학생 때는 꿈만 꾸던 것인데, 나이 먹고 해도 ‘짜릿‘한 경험이었다.

PHP로 뭔가를 만드는 것은, 누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치 이쑤시개로 프로토스 넥서스 모형을 짓는 것 같았다.

그러나 이 경험 또한 나에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. 왜냐하면 벽돌 하나하나 가지고 집 지어 봤어야지 조립형 집을 지을 때 프레임워크의 더 진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. 내부적으로 게시판 페이징 기법(pagination) 같은 경우 혼자서 "raw"한 소스 코드를 접하여 이해하며 구현할 수 있는 것이 나는 좋았다.

RoR, Django를 드디어 본격적으로 봐야 할 때가 왔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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